< 정치인 조크 '링컨과 더글러스의 선거 유세'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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링컨 전 대통령의 잘 알려진 한 사례다.
1858년 상원의원 선거 때다. 미국의 일부 주에서 금주 운동이 벌어지던 민감한 시기였다.
#링컨의 정적 스티븐 #더글러스는 과거 링컨이 운영하던 가게에서 술을 팔았다고 폭로했다.
이에 링컨은 “더글러스가 말한 것은 사실입니다.
그러나 더글러스는 우리 가게를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 중 한 분이었어요.
저는 가게를 그만뒀지만 더글러스는 여전히 가게를 드나들었습니다”라고 응수했다.
이후 더글러스는 다른 유세장에서 다시 공격에 나섰다.
링컨에게 “두 얼굴을 가진 이중인격자”고 비판한 것이다.
링컨이 답했다. “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. 만일 내가 또 하나의 얼굴을 갖고 있다면 이 자리에 이렇게 못생긴 얼굴을 들고 나왔겠어요”라고 맞받아쳤다.
청중은 폭소했고 더글러스는 할 말을 잃었다.
정치인 조크 #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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